캐나다 온타리오주 주립공원 - Algonquin Provincial Park

Posted by 행복이파더
2014. 2. 15. 10:23 Happy Travel/Canada
 
 
 

 

 

Algonquin Provincial Park

 

 

 

 

반갑습니다~! 찌미 행님입니다. 

 

캐나다 하면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단풍, 메이플 시럽, 나이아가라, 사우전이알랜드 등등 수 많은 것들이 상상 될 것 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으뜸은 국기에 새겨져 있는 단풍잎(Maple Leaf) 입니다. 캐나다는 단풍이 정말 아름 다운 나라 입니다. 단풍 나무가 많은 것도 있겠지만 여름과 겨울이 온도 차가 확연한 탓에 단풍이 아주 붉고 노랗게 잘 물들어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가을이라 집에만 있기 아쉬운 마음에 캐나다에서 알고 지냈던 일본 친구들과 한국지인들과 가을의 캐나다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고자 찾던 중 캐나다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타리오주 주립공원이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알곤퀸 주립공원(Algonquin national ParK)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008년 이야기이니 6년전 일이군요. 알곤퀸주립공원 소개와 제공하고있는 프로그램과 이용방법을 소개 해드고 어떻게 여행을 예약하고 차를 몰고 다녀왔었는지 차근 차근 설명 드리겠습니다. 함께~! 가봅시다~!

 

 

 

 

1. 알곤퀸 주립공원 소개

 

(온타리오 주정부 사이트의 알곤퀸공원 사이트에서 일부 이미지 & 자료 발췌 하였습니다.)

 

 

 

1-1. 위치/역사 :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공원으로 1893년 5월23일에 주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공원의전체 면적은 7,653.45 km2으로 서울시의 면적에 12.6배이며, 경상남도 15,000 km2 정도이니 경상남도의 반이 공원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온타리오 주의 토론토시에서 차량으로 3시간 30분 정도 거리이며 토론토 시 기준 동북쪽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아래 지도 처럼 말입니다.

 

 

 

크게 보기

 


 

1-2. 숫자로 보는 온타리오주 공원(알곤퀸 포함)

 

  -  8.2 억 헥타르로 스위스 국토의 2배.

 

  - 320여개의 공원.

 

  - 19,000개의 자동차 캠핑장, 7,000개의 야영장.

 

  -  85% 공원의 수입은 방문객 및 협력사,15% 는 공원자원으로 전체 주립공원을 관리.

 

  -  9.6억명 연간방문객 야구장에 비교하자면 192개의 가득가득찬 야구구장과 비교.

 

 

1-3. 관련 사이트 : 홈페이지( http://www.algonquinpark.on.ca/ )

                        공원 사용 및 예약 사이트 ( http://www.ontarioparks.com/park/algonquin )

 

1-4. 관련브로셔 parksguide-2013-en.pdf

 

 

 

 

2. 알곤퀸 주립공원 예약 방법 및 여행이야기

 

 

 공원 사이트에 접속하여 캠핑장을 사용시 주의 사항에 관련해서 내용을 숙지 하신 후 공원 예약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본 화면에서 좌측 중간에 "Choose Your Park"를 선택 하신 후 방문 하시고자 하는 공원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상기 설명 드린 것 처럼 전체 공원 갯수는 320개 이상이지만 실제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는 공원은 100개 정도 입니다. 나머지는 자연보호 차원에서 개방 하지 않는거라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당시 저희 일행이 방문하고자한 곳은 "Algonquin - Lake Of Two Rivers" 이였습니다. 다른 지인이 이곳을 다녀왔는데 정말 아름다웠다고 추천추천을 해주셔서 망설임 없이 이 장소로 정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지를 선택 하게 되면 해당 지역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글이 나오는데요 대략 아래와 같이 Lake of Two Rivers를 소개 하고 있습니다.

 

"Lake of Two Rivers is the oldest and best known of the Algonquin Provincial Park campgrounds. It is located on the west shore of Lake of Two Rivers just south of Highway 60, 32 km from the West Gate and 24 km from the East Gate. The campground is situated in a beautiful White Pine forest and features an excellent beach.

Lake of Two Rivers Campground is open from the May long weekend until Thanksgiving. It is operated by Algonquin Park Services under contract to Ontario Parks."

 

"Lake of Two Rivers는 알곤퀸 주립공원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최고로 알려진 곳입니다. 동쪽 입구로 부터 24키로 60번 고속도로 남쪽방향으로 32키로 지점의 서쪽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아름다운 잣나무 숲과 수려한 해안가가 어울러진 곳입니다. Lake of Two Rivers 캠핑장은 5월 주말 부터 추수감사절 까지 온타리오 공원과 허가받은 알곤퀸 공원 서비스에서 운영 합니다."

 

대충이런 뜻입니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Things to do"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희팀은 "Canoeing"을 해볼려고 합니다.

 

 

 

캠핑장소 간단한 소개와 관련 프로그램을 숙지 하였다면 이제 예약을 걸어 보겠습니다. 좌측 상단에 보시면 "Revservation Now" 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게 됩니다. 1 번 ~ 4번까지 기호에 따라? 음... 하고픈 캠핑 방법과 시간과 장소를 선택 하시면 됩니다. 다른 부분은 햇갈리는 부분이 덜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만, 1번에 리스트 첫번째 "Campsite"이라고 있는데 이 메뉴가 텐트치고 캠핑하는 메뉴 입니다.  다른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선택 하셨을테고 마지막에 입력한 조건으로 해당 지역에 캠핑이 가능한지를 3가지 방법으로 정리하여 볼 수 있습니다. (지도 상, 리스트, 그리고 달력 상)

 

 

아래와 같이 캠핑이 가능한 장소가 정리 되어 쭈욱 나오게 됩니다. 만약 아래사진 처럼 사용 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오지 않는다면 날짜를 변경해 보시면 가용 가능한 장소가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캠핑장소를 클릭하시면 전자 결재로 넘어가며 해당장소를 예약 할 수 있습니다. 캠핑 사이트마다 차량의 출입이 자유로워 캠핑장 안까지 차량을 가지고 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 캠핑장 입구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편이었습니다.

 

 

 

자 이제 예약끝났고 차 빌려서 여행을 떠나봐야겠습니다. Hertz, Enterprise, Avis, Alamo 등등 렌트카 업체는 다양하지만 시내에서 저희 집에서 제일 가까운 Alamo 에서 차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렌트 하실때 국제 면허증은 필히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카드 있으셔야 하구요 현금으로는 차량을 빌려 주지 않습니다.(카드가 필요 한 이유는 차량 파손 또는 미 반납 시 카드로 해당 금액을 왕창~!! 청구 해버리거든요...) 한때 벤처기업의 사장들이 마니 탔다던 PT cruizer를 렌트 하였는데 연비가 생각보다 좋았고 내부 공간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일일 5만5천원 가량이었고 기름값은 한국에 반이였기에 전반적으로 차에 사용한 돈은 적었습니다. 아 참 차량 렌트 하실때 필히 사진기로 차량에 흠집 있는 곳 찍어서 관리인에게 확인 시켜야 차량 반납 시 다른 말 못합니다. 차량에 흠칩내지 않았지만, 카드로 차량 수리비를 청구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거든요. 필히~!! 차랑 빌리실 때 주의 깊게 잘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캐나다에서 시내에서 차를 운전할때는 좌측 통행은 되지 않고 우측으로만 다닐 수 있었고 시외로 나가시면 대부분의 운전자가 여유롭게 차를 운전 하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빌린 차 1대, 지인이 빌린 차 1대 총 2대 운행)

 

 

 

한적한 고속도로 입니다. 중앙 분리대가 없고 비상 정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양 도로사이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고속토로 민자 구간을 제외 하고는 나라에서 운행 하는 구간은 사용료가 없습니다. 민자 구간이 직선 구간이 많기는 하지만 일반 고속도로도 땅이 워낙 크다 보니... 곡선 구간 조차 직선 구간처럼 느껴져서 불편함 없이 운전 할 수 있었습니다.

 

 

 

오호~ 소나타3가 보입니다. 반가워서 사진 한장 찍어 봤습니다. 한국 현대, 기아 차량 수출 많이 한다고 하지만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에서 일본산 차량 보다는 차량대수가 적은 듯합니다. 심지어 그런 말도 있더라구요. 돈 없는 대학생이 주로 타는 차가 GM 이랑 한국 차라는.... ㅡㅡ 그래도 캐나다 있을때 한국 차들이 여기저기서 웅웅~ 다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08년 여름에 캐나다에서 현대 SUV 차량 출시 투어 하던 것 본 적이 있는데... 차 이름이 기억이 않나네요...

 

 

 

 

 

고속도로의 휴계소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재미나게도 맥도날드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떠군요 Service in 자체가 맥도날드 였습니다..^-^  니콘 D80 같이 갔던 동생이 사용하는 카메라였는데 이때는 DSLR 이 뭔지... 얼마나 하는지 몰라 무조건 비싼 녀석이라 생각했는데.. ㅋ 저한테도 비싼 카메라닌깐 조심히 다뤄 달라고했던 말이 기억 나네요..

 

       

 

 

캠핑장소를 예약하며 레져활동으로 Canoeing을 선택하였던 우리는 Algonquin outfitters에서 패들과카누를 두팀분량으로빌리고, 텐트와 캠핑도구 또한 대여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는 사용 하게 될 텐트가 어떤 것인지 몰랐는데.. 캠핑장에서 텐트보고 좀.. 아쉽더군요..^-^ 너무 작고 초라해서.. ㅎㅎ

 

 

알곤퀸 아웃피터스에서 저만의 사진 한장~ ㅋ

 

 

카누와 텐트 캠핑 장비를 받기전 기다리고 있는 지인들입니다.

 

  

 

카누 2개와 패들을 받아 차의 지붕에 매달 았습니다. 정말 캠핑 가는 기분이 마구마구 나더군요.

 

 

 

지붕이 얹어 놓은 녀석은 카누 이고, 저기 멀리 노란색 보이시나요? 나무 아래에 있는 배는 카약 입니다. 카누 와 카약은 나무를 파서 키나 용골 없이 만들어 진 것은 동일 하나 젖는 노가 카누는 한쪽에만 있고 카약은 양쪽 끝단에 있으며 1인 or 2인이 탈 수 있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같이 차를 타고 갔던 일본 친구들과 한국 동생 한명 입니다.

 

 

 

이렇게 많이 갔었네요.. 하나 둘.. 셋.. 아홉~  아홉명이나 갔었네요.. ^-^

다같이 I♡To  티셔츠를 입고~ 단체샷을~ ㅋ

 

 

Lake of Two Rivers 호숫가에서 카누잉을 하기전 단체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자~ 카누잉 가장~ 평화

 

 

 

 

열심히 놀고 캠핑장으로 와서 저녁은 베바큐 파티를 했습니다. 불을 피우고 삼겹살을 꿉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꿀맛이 따로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놀러 가실때 식기세트 및 수저는 원 달러 샾에서 저렴하게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원 달러샾은 토론토 시내 어디가도 있는 거 아시죠? Yonge & College 역 근처에도 있고 주위에 둘러 보시면 많습니다.

 

 

짜잔~ 2인용 텐트 입니다. 너무 초라 하지 않습니까? ㅋㅋ 밤에 놀고 와서 어둑어둑 할때 텐트를 설치 했었는데... 이거 나원참... 작아도 작아도 너~~무 작아~~ 바꿔줘~~!! 하고 싶었더랍니다.. ㅋ 1 night & 2 Days, 이틋날 아침 비몽 사몽에 일어나 사진 한장 찍어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찍어 주셨네요... ㅋ 지못미 입니다...

 

 

 

텐트를 걷고 짐을 정리해서 차에 실고자 차를 공원안으로 가져왔습니다. 차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 한장 남겨 보았습니다.

 

 

 

화창한 아침의 Lake of Two Rivers 입니다. 아직 초가을이라 단풍은 없지만 선선하고 산뜻한 공기가 인상적인 아침이었습니다.

 

 

 

 

 

 

 

카누가 2척인 관계로 대당 2명씩 돌아가며 한번에 4명이 카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수 중앙지점에 섬까지 가면 거리가 생각보다 멀고 카누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면 얼마나 깊은지... 어두껌껌한 느낌이 무섭기도 했었습니다.

 

 

 

카누를 차에 실기전에 사진 한장 남겨 둡니다. 언제 다시 이곳에서 카누를 탈 수 있을까요? 아마두... 어렵겠지요.. ^-^

 

 

이제 떠나야 될 시간이 되어 카누 와 패들을 정리 중입니다.

 

 

공원 주차장으로 나오니 다람쥐가 뛰어 다닙니다..

 

 

 

짐 정리를 끝내고 출발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재미나고 기억에 남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길 해가 저물어가고 있네요.

 

 

 

 

맥도날드~ 휴계소 입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더니 금새 해가 저물었네요.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토론토로 돌아갑니다. 1박2일~@@!! 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거리 만들고 돌아 가는 길 약간 피곤했었지만 즐겁고 행복했었습니다. 훗날 결혼해서 가족이 생기면 함께 캐나다에 꼭 놀러 와서 이렇게 여행을 다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열심히 돈 벌어서 꼭 다시 한번 이 곳에 방문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