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월 파리신혼여행 1일차

Posted by 행복이파더
2014. 2. 9. 09:54 Happy Travel/Paris, France
 
 
 

 

 쩡이여보랑 후니랑 유럽 신혼여행 첫번째 방문지는 프랑스 파리입니다. 3일 정도면 파리를 구경할 수 있는 적당한 시간이라고 하여 2박3일를 머무르며 파리 시내와 시외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구석구석 천천히 둘러보고자 하면 일주일 잡아야 된다고 합니다.)

 

 파리의 박물관을 박문할때 "파리 뮤지엄 패스"를 구입하면 정해진 기간내에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였지만, 그렇게 예술에 관심이 많지 않고...^^ 모두 다 둘러 보기에는 시간역시 부족하여 서너개라도 제대로 천천히 여유롭게 보자는 생각에 루브르(무료),노틀담 대성당(€8.00), 오르세(€8.00),베르사이유 궁전(€18.00)만 방문 하기로 하였으며 루브르 경우 주말은 무료 입장이라 도착하는 날과 맞아 떨어져 아침 일찍 식사하고 루브르로 고고싱~ (두당 입장료로 €36 사용)

 

(** 개선문, €9.5, 퐁피두센터 € 12.00, 께브랑리 €8.50, 루브르 €10.00, 노틀담 대성당 €8.00, 오르세 €8.00, 팡테온 €8.00, 로뎅 미술관 €6.00, 생 샤펠 € 8.00, 베르사이유 € 18.00 총합 € 96.00  뮤지엄 패스없이 입장표 구입시 금액)

 

 

 2일

4일 

6일 

금액 

 €39

€54

 €69

 

 

 

 부산에서 파리까지 인천을 거쳐 15시간의 비행기탑승으로 피곤하였지만, 우린 유럽에 와있으닌깐~ 맛난 아침 식사를 하고 어여어여 나가서 많은 구경을 해야지~ 즐거운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루브르 박물관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지하철 역을 나와 건너편에 루브르 박물관 입구가 보입니다. 저 입구를 들어 서면 물파는 장사군들이 있는데 물값 싼편이 아니니 절대 사먹지 마세요.  미리 숙소에서 물을 담아가시든지 아니면 저희 처럼 한국에서 생수를 가져가셔도 됩니다.(물값이 비싸다고 해서..^^ 여행가방에 10개정도 챙겨 갔었습니다.)

 

 

 

 

 같이 길을 건너 건너편으로 향해 보겠습니다. 저문 끝자락에 반대편 출구가 보이실겁니다. 그곳으로 나아가면 티비에서 보아왔던 루브르의 트레이드 마크 유리로 되어있는 돔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유리돔으로 지하까지 자연채광이 가능하며 야간에는 조명을 밝혀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이곳 저곳 구경 다니다 보니 루브르 박물관 광장의 야경을 구경하지를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기회 되신다면 꼭 시간 내어 가보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어느분이 찍은 사진인지 루브르 박물관 광장의 야경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오늘은 주말~ 무료 입장하는 날이라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려 20여분만에 입장하였습니다. 20분 정도면 상당히 양호한듯 합니다. 관광객이 많은 날은 오래 걸린다고 하던데..주말이라 무료 입장이라 좋고,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금만 기다려 입장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입구를 지나 진열되어 있는 예술품을 관람하러 이동하는 길에 쩡이여보야 한컷~ 전시물을 제대로 관람하기위해서 일주일가량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반나절...루브르 박물관의 전시관 지도를 구해서 필히 관람해야되는 전시물과 대충 보던지,말던지 할 전시관을 구분지어 적절한 동선에 따라 관람계획을 준비하였었고, 단시간 내에 만족 스러운 관람을 할 수 있었던 것같다. http://www.louvre.fr/ 사이트에 방문하면 전시관 지도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기다란 통로를 지나 계단를 올라 갈 때쯤 보이는 "니케의 여신상" 입니다.  니케라는 사람의 작품이라서가 니케의 여신상이 아닙니다. 니케라는 지역에서 발견되어  "니케의 여신상" 이라고 한다더라구요..

 

 

 

 

 

 

 이곳 저곳 구경을 다니다... 사람이 무지 많이 볼려 있는 관람실이 있어 여보님 손 꼭 잡고 비집고 들어가니... 헐... 레오나르도 다 반치의 걸작 "모나리자"가 있었습니다... 겨우 겨우 카메라 치켜 들고 여러장 마구 마구 날려서 찍은 사진이네요.. 박물관 내에서 특히 유화는 플래쉬 터트리지 못하게 하던데... 많은 사람들이 마구마구 플래시 터트리는것을 주위 관리자들이 그대로 방치 하는 것 봐서는... 혹시? 가짜 아닌가? ㅋ 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었습니다.

 

 

 

 

 이곳 저곳 많은 곳을 구경하였지만... 그중에서도 다른것들 보다 기억이 남는 이 사진... 자세히 보시면 제손에 위치한 사슴 발.. 이 색깔이 다른것 보이실 겁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요러한 자세로 저 발굽을 만지며 사진을 찍어되어 검정이였던 색이 벗겨져 속살(구리색)이 보이는 것이며... 이를 지키고 있던 관리자에게 걸려... 혼나고 .. 또 혼났었습니다...^^;;

(박물관안에 진열품은 눈으로만 감상하셔야 합니다...)

 

  

 

  

 

 

 

 

 

 

 출구를 나와 지나는 행인에게 부탁 드려 커플 사진 찍었습니다. 이때까지 저희는 분실물 없이 잘 다녔을거라고 믿고 있었는데...저녁식사를 하고자 에펠탑 근처 식당에 앉아서 주문을 할때쯤 쩡이여보야 가방에서 휴대폰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 OTL ...좌절... 소매치기 당했더군요... 조심하고 조심한다고 했었는데... 휴... 더 가관인것은 저희 커플이 관람하고 이틀 뒤에 박물관에 예정에 없던 휴관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좀도둑이 너무 대담하게 도둑질을 하고 박물관내 이를 제재하는 직원에게 위협을 가하는등..무서워서 근무 못하겠다며 직원들이 출근을 않했다더군요... ^-^ ㅋㅋ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였고 미술 책에서만 보아왔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p.s 신혼여행에서 루브르 박물관을 속속들히 다 관람할 수 없기에 보고자 하는 관람실과 시간 및 동선을 잘 배분하여 관람하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