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강원도 홍천, 강원도 간성읍 8군단!!

Posted by 행복이파더
2014. 5. 17. 13:46 Happy Photo/Family
 
 
 

 

안녕하세요. Jimmy 입니다.

 

충성~!! 훈련소에서 신고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군대를 2000년 11월 9일날 입대했었는데 어느덧, 14년이란 시간이 훌적 지나가버렸습니다. 대학교 시절 남들 다 군대갈때 저는 농땡이 부리고 논다고 군대 늦게 갔더랬죠... 그것도 부랴부랴 운전면허를 따고 운전병으로 지원을 했었답니다. 논산입영소로 입소하란 소식에 내심 후방으로 떨어지겠거니.. 했었는데... 아니 왠걸요... 국방부는 정 반대로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ㅋㅋ  논산입영소에서 입대한 당일날 입고온 옷을 벗어서 소포로 포장하고 취짐시간에 침낭에 들어가 잠을 청하니... 한숨자고 나면 다음날은.. 집에 가라는거 아닐까??? 가고싶다... 엉뚱한 생각에 잠을 설쳤었는데 아침은 어김없이 왔었네요. 참새 소리가 들리고, 기상나팔 소리가 들리며 다들 일사불란하게 잠자리를 정리하고 한대 모여서 인원 점검 후 식사를 했습니다.. 입영소 생활은 여기까지만 기억나고 그뒤론 모르겠네요... ㅋㅋ

 

 입영소에서 논산훈련소로 옮기던날, 먼저와서 훈련 받고 있던 선임기수들... 몇주차 몇주차 하는데 그 분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군요... 언제 저렇게 되나.. ㅋㅋ 논산훈련소 생활관에 도착하고 보니 논산훈련소에서도 가장 신막사랍니다. 그리고 전기수가 이훈? 이 있었떤 곳이라더군요. 10월달에 체육대회를 했는데 이훈이 이때 연애인 좀 데려와서 같이 행사를 했었나보더라구요... 역시... 뭔가 있었야지 대우 받는구나.. 어딜가더라도... 싶었습니다.

 

 훈련소 도착하고 몇일지나 사진을 찍게 해주더군요. 부모님께 보낼 수 있게 독사진으로 말입니다. 얼마나 서먹서먹하던지.. ㅋㅋ 그래도 한장 찍었습니다. 부모님께 잘있으니 걱정 말라고 몸소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훈련소 훈련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사격훈련입니다. 만발 적중은 하지 못했지만, 총쏘는 재미가... ㅋ 군대 갈때만 해도 나에게 맞는 전투모가 있을까?

아.. 쪽팔리겠다.. 대두라서... 방탄모도 못 쓸 거 같은데 ㅜ_ㅡ ... 고민 고민... 했었지만... 다행히~!! 방탄모도, 전투모도 저에게 맞더군요.. ㅎㅎㅎ 아래 사진 보시면 제가 어디있는지 보이시나요?? 간혹 이사진 보면 저도 제가 어디있는지 잠시 고민을 하고서야 찾아 낸답니다... 찾으셨지요? 네~!!

이열 중간입니다.. ㅋㅋ 춥고 춥었떤 겨울날 사격훈련 입김 마져 꽁꽁 얼게 했지만, 사격하고 난뒤 총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그나마 추위를 이겨 낼 수 있게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논산훈려소 전반기 훈련을 받고 주특기가 보병인 분들은 바로 자대배치를 받지만 저같은 경우는 운전병이기에 후반기 교육을 받으러 다시 다른 훈련소로 향합니다. 논산에서는 일반적으로 80프로가 후방 20프로가 전방을 간답니다. 무슨 파레토의 법칙도 아니고 80 대 20 인고.. ㅡㅡ 당연히 난!! 후방으로 간다~!! 대구나 아님.. 서울 근처 야수교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논산훈련소 마지막날 밤... 두둥... .

 후반기 교육받는 다른 동기들은 후방가는데... 왜 나만.. 전방에 가냐고 ㅡㅡ;; 강원도 홍청... 헐... 태어나서 가본적도 없는 곳인데... 식사 끝나고 식판을 딱고 야외로 나오자 말자 물끼가 얼어 버리는 추워도 너무~ 추운 홍천.. ㅜ_ㅜ 하지만... 이것도 정말 약과였던건.... 후반기 끝나고.. 자대 배치를 양양에서 대기 하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까지 올라가버렸네요... 북한을 지척에 두고있는 마을 근처.. ㅡㅡ 하하하... 좬장~!!

 아래사진 우측에 제가 있습니다.  이때 이 친구들 어떻게 지내는지 지금은 다들 장가가서 한집안에 남편 이자 아버지가 되어 있겠지??

좀 소식이 궁금하긴 하네.. 추운곳... 흉흉한 귀신이야기가 끊임없던 홍천 야수교 .. 추어 죽을뻔한 야수교... 살아온 평생 눈 제대로 못보고 산 부산 촌놈이 홍천에서 눈... 눈부시게 마니 보고 그 눈에서 군용트럭 운전연습하던 그곳... 힘들었지만 그리운 홍천이네요..

 

 

자....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고성군이 북한에도 있는거 아시는분 있나요??? 고성이란 지명은 본디.. 북한쪽 지역인데, 6.25 전쟁 당시 서부, 중부 전선은 연합군이 담당하고 동부전선은 1군단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부대가 담당하고 있었는데,  곧 휴전협정이루어 질거란 소식을 다들 제자리만 수호 하였지만, 국군이 담당하고있던 동부전선은 조금이라도 땅을 더 차지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치고 올라가서 지금과 같이 서쪽 보다 동쪽이 땅을 더 차지 하고 있는 형태의 국토가 형성되게 되었다는군요... 여기서 잠깐~!!! 전 백선엽 장군이 참 대단한 사람이다~~!! 생각했었는데.. 이분도 일본사관학교를 나온 친일파였단 이야기가 있더군요... 휴... 만주에서 독립군을 찾아 다니며.. 죽였다네요... ㅡ_ㅡ 참.... 아쉽습니다....

 

 자대배치 받고 면회가 가능한 어느날 부모님께서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부산에 계시고 어머님이랑.. 이종친구가 왔네요. 이때는 군대에서 뭐를 먹어도 살이 않찌고 빠지기만했었는데.. ㅡㅡ 지금은 나이살...때문인지..살이 .. 덕지 덕지.. 휴.. ㅋㅋ

 

 

 

 

아들 군대 보내고 아들 면회 오며 어떠한 생각을 하셨을까요? 부모님은 얼마나 마음이 고단하셨을까요? 이제 아늘 놓고.. 부모가 되어보니.. 한참 말 않듣고 말썽 부릴때 어느 분이 저에게 나중에 너도 부모되어보아라고.. 그럼 너희 부모님 마음 그때 이해 될 것라고...  이제 조금씩 부모님 마음 해아려질려나 봅니다.. 군대갔을때만해도 효자 될 것 마냥 행동했었는데.. 군대 제대 하고 약효과 떨어지니.. 여전히 철없는 아들이였는데...

군대시절도 그립지만... 이때 부모님 젊으셨던 모습도 그립네요.. 앞으로 더욱더 효도하고 잘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잘하세요~~!!(**나만 잘하면 되는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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